관상어프라자

1구짜리를 살까 2구짜리를 살까 망설이다가 두군데서 공기방울이 나오면 좋겠다 싶어 2구짜리를 주문했죠...

근데 생각보다 공기방울이 세게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설명서를 들여다보니 강약 조절하는게 있더군요...

약으로 해놓으니 구피들이 좋아하며 콩돌옆에서 잘 놀더라구요...

소음도 거의 못 느끼겠구요... 어항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시원한 거 있죠?...

그리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이 정말 좋더라구요...

동생네서 갖다준 구피 9마리 중에 빌빌하던 1마리가 일주일 정도 지난 뒤에는 다른 구피들과 같이 쌩쌩하게 지내고 있었어요...

잘 적응한 것같아 기뻤죠...

그런데 이 구피들 중에 새끼를 밴 암놈이 한마리 있었어요...

구피들이 안정을 찾는다 싶었는데 꼬리가 화려한 수컷들이 암놈의 배를 자꾸 공격하더라구요

알고보니 구피들이 새끼땜에 그런다네요...

본능이니 그러려니 했는데 너무 심해서 괘씸하더라구요...

그래서 공격하는 구피들을 다른 유리어항으로 귀양(?)보내 버렸죠...

나중에 쪼끔 불쌍해서 2구짜리중 1구를 그쪽 어항에 넣어줬어요...

지금 우리집 어항 두곳의 물고기들은 평화를 되찾았구요...

이게 다 공기발생기를 2구짜리로 산 덕분이랄까요? ...

아무튼 구피들이 건강하고 행복해 보여 기쁘네요...

판매자님도 이 기운 받고 건강하고 행복하세용~~

좋은 물건 보내주셔서 감사드려요...